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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고성 2박 3일 여행일정. 계획및 비용

AwesomeK 2022. 9. 26.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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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에서 9시에 출발하여 12시 30분경 고성에 도착. 여행 목적은 관광지 보단, 바다를 보고, 맛있는것을 먹는 방향으로 계획을 짯다.

1일째

첫날은 회냉면으로 유명한 오미냉면집이다.

속초, 고성엔 막국수도 유명하지만, 막국수보단 냉면을 좀더 좋아하기 때문에 유명하다는 냉면집으로 선택했다.
오미냉면집은 비빔냉면과 물냉면을 따로 팔지 않는다. 육수를 따로 주기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먹으면 된다.

오미냉면은 갖가지 야채와, 회무침, 계란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몇가지 양념들이 존재하는데, 벽면에 있는 "오미냉면 맛있게 먹는 방법" 을 따라 직접 만들어서 먹으면 되는데, 우린 양념 양조절에 실패했다. 그래서 고유의 맛을 제대로 맛보지 못했다. 수육은 수육과 코다리무침??? 이 제공된다.
수육의 고기질은 담백하고 부드럽고 맛있다. 난 야채와 함께 먹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그 부분이 좀 아쉬웠다.

점심을 먹고 난후 들린, 커피고

바로 앞이 해변이다. 편하게 앉아서 바다를 볼수 있으나, 앞자리에 사람들이 앉게 되면, 뷰가 가려질수 있다. 앞 해변가에는 텐트를 쳐놓은 사람도 있고, 낚시를 하는 사람도 있다.
사람들이 많을땐 접이식 의자를 가지고 가서 해변에 앉아서 힐링을 즐기는것도 추천을 한다.

등대비치 레지던스 호텔 숙소로 향했다.

오징어난전도 가깝고 토요일인데도 갖가지 쿠폰으로 7만원 정도에 예약할수 있어서 해당 숙소로 선택.
방은 작지만 깔끔하다. 냉장고도 냉동칸이 있어서 얼음을 얼릴수 있고, 그 위엔 인덕션이랑 싱크대가 있어서 편의성이 많이 갖춰져 있다. 화장실도 깔끔하고, 베란다가 따로 존재해서, 술한잔 하기도 좋다.
하프오션방을 선택해서 바다가 반정도 보였지만, 바다가 넓게 보이는 방도 존재한다.

숙소 근처에 있는 동명항 오징어 난전으로 향했다.

500미터 떨어져 있어서 걸어서 가면 된다. 아침부터~저녁 8시까지만 한다. 천막을 치고 운영을 하기 때문에, 불을 킬수 있는 조명시설이 설치가 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6시만 넘어면 조금씩 깜깜해지기 시작한다. 휴대폰으로 버티는 사람들도 많이 있으나, 결국은 8시 가까이 되면 다들 자리를 떠난다고 보면 된다.

오징어는 잡히는 양에 따라 시세가 조정된다. 우린 오징어회, 오징어통찜. 각각 15,000원이였다.
오징어회는 너무 많아서 남은거 데침으로 해줄수 있냐고 하니, 흔쾌히 데침으로도 먹을수 있었다. 오징어 좋아하는 사람은 방문해서 낮술 하기엔 참 좋은 곳이다. 그리고 주차도 무료로 할수 있다.

2일째.

점심은 숙취를 해결하기 위한 만카우 중식당

숙소에서 약 4~5km 정도 거리다. 아침 11시부터 장사를 시작하며, 2022.09.27일 끝으로 다른곳으로 이전한다고 한다. 짜장, 짬뽕밥, 탕수육을 시켰으며, 짜장면은 흔한 짜장면 같다. 짬뽕밥은 걸죽하고, 술마실때 자주 먹는 짬뽕탕 같은 비쥬얼이다. 양도 너무 많아서 반정도 밖에 먹질 못했다. 짬뽕밥은 가성비 그 이상이다. 그리고 탕수육은 고기가 두껍고 맛있다. 그러나 튀김옷이 좀 딱딱한 부분이 존재했다.

숙소 근처에는 영식이네 순대국밥 이라고 유명한 곳이 있는데, 숙취가 아니면, 해당 집도 괜찮을듯하다. 가는길에 보니 아침부터 줄지어 기다리는 사람이 있었다.

운전연습삼아 다녀온 백섬해상전망대

통일전망대를 갈까? 아님 좀더 가까운 백섬해상전망대를 갈까? 고민하다가 가까운 백섬해상전망대를 방문했다. 사진에 보이는게 다이지만, 시원하게 바다를 볼수 있다. 사람들도 많지 않아서, 마음의 여유를 즐길수 있다.

해루질, 해돋이 할수 있는 오션투유 리조트.

고성을 여유를 즐기러 온거기도 하지만, 한번도 해보지 못한 해루질을 해볼려고 간 곳이기도 하다. 숙소앞에 큰 해변이 있어서 사람들이 해루질을 많이 하고 있다. 조개잡는게 쉽지 않을꺼라고 생각했으나, 물에 들어가서 바닥을 파니 제법 많이 나온다. 장비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해 아쉽기도 했다. 바다에 들어가면 복어들이 계속 물기도 한다. 아프진 않는데, 보이지 않은 곳에서 물면, 놀라기도 한다. 우연히 손으로 세끼 복어를 한마리 잡았는데, 그만큼 많기도 하다. 해루질이 끝나면 리조트 옆에 발을 씻을수 있는 수도 시설도 있다.

리조트는 구조가 오래된 느낌이 든다. 그래도 리모델링을 했다고 하니 깔끔하긴 하다. 그리고 바베큐장이 따로 있다. 자리만 따로 빌릴수도 있고, 금액을 지불하면 모두 준비해준다. 사람이 많을때는 자리 빌리는것도 괜찮을듯하다.

아침이 되면 숙소에서 해가 뜨는걸 볼수 있다. 만약 1월 1일이였다면 명당인곳이다.

3일째.

점심 생선찜으로 유명한 녹원식당.


가오리찜과, 생선모듬찜이 있다. 가오리찜이 금액이 좀더 비싸다. 우린 생선모듬찜을 선택했으며, 가오리, 코다리, 열기가 생선모듬에 들어간다. 양념은 코다리찜과 비슷하며, 각지역에서 맛있는 코다리 전문점이랑 비슷한거 같았다. 아마 우리는 생선모듬을 선택해서 그럴수도 있지만, 다른 분들은 가오리찜을 더 많이 먹는듯 하기도 했다. 여긴 양념이 엄청 맛있어서 밥을 비벼 먹으면 2공기는 금방 먹는거 같다.

전망좋은 온더버튼

녹원식당에서 얼마 멀지 않은 온더버튼 커피숍. 월요일 점심이라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 안에 들어갔을땐, 벽면이 전부 유리로 되어 있어서, 전망들이 너무너무 시원하다. 커피맛은 잘 모르겠지만, 관광지를 온 기분이 들기도 했다. 2층은 옥상으로 되어있다. 바람 부는 날은 2층보단 1층이 나을수 있다.
여긴 추천하고 싶은 커피숍이다.

집으로 돌가오는 길엔 속초닭강정

닭가슴살과 닭다리살을 반씩 사용한다고 한다. 예전에 다른 닭강정에선 콤보를 살려고 했는데, 콤보가 다 팔려서 속초닭강정에서 구매했었다. 그때 너무 맛이 있어서, 이번에도 또다시 구입하게 되었다. 다른 닭강정이랑 비교를 할수는 없지만, 속초닭강정이 닭다리, 닭가슴살이 반반이라 내 취향에 맞는듯하다.

시장을 마지막으로 속초 IC 를 타고 다시 경기도로 돌아오게 된 여행이였다.

집에 와서는 고성에서 잡은 조개로 봉골레. 고고!!

비용정산

대략적으로 2박3일동안 2인이 사용한 비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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